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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문답

1999. 3. 18. 모임및 수련문답

 

 

1999 .3. 18. 목. 모임후기.

 


안건토론: 고천문 통과, 향로, 촛대, 향, 초 추가로 준비키로 함.

홈페이지 활성화안, 대학생 동우회 지원안은 20일 저녁 토론.
향: 취운당 보림이 가장 좋음. 생약 성분으로 제작.



수련문답.

문) 천정기원은 무었인가?


답) 삼황중 한분이신 태호 복희씨를 기원으로 한다

 


문) 정신을 단전에 두고 한다. 무형의 기운이 바람 스치듯 명문까지 느껴진다.

호흡수는 20초 정도에서 움직이는데 이렇게 짧은 호흡으로도 가능한가?

 

답) 중요한 것은 호흡의 질이지 양이 아니다. 이 공부는 마음을 닦는 것이 근본이다.

먼저 심파를 가라 앉히고 흔들림 없이 한시간, 두시간 호흡했을 때가 진짜 자기호흡이다.

호흡수만 길어가지고는 기수련은 될 지언정 마음공부는 안된다.

정신을 단전에다만 대고해도 소주천은 얼마든지 된다. 호흡수도 별 문제 안된다.

 


문) 수련을 하다보니 단전과 소주천 행로가 일통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답) 결국엔 단전 하나다. 공부가 진행되면 어느 한순간 이런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 왜이리 소주천에 집착했던고 생각하게 된다. 나도 소주천을 했지만 소주천에 목멜 필요는 없다.

단전 하나만 해도 된다. 소주천은 기를 느끼며 해보라는 것이다.

 


문) 그럼 호흡을 길게 하라고 하신것과 소주천은 무슨 의미인가?

 

답) 호흡을 길게 하라고 하신 것은 호흡이 길수록 더 맣은 양의 기를 쌓을수 있기 때문이다.

3초 호흡이 3의 기운을 갖는다면 3분 호흡은 30의 기운을 갖는다고 비유할수 있다.

기를 많이 들여보내 순화시키면 그만큼 공부가 잘되기 때문에 호흡을 길게 하라는 것이다.

기는 형체가 없다고 하지만 원핵이 있다.

정신을 단전에 두고 수련을 계속하면

코와 단전을 왕래반복하며 닦이고 닦이는 기와 마음의 결정체(=사리)가 생기게 된다.

이것이 원핵이고 새로운 탄생이며 인내천, 즉 우주=하느님이다.

이것이 주재주 알 (.)이다.

 

이것이 소주천 행로를 따라 돌아다니고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음심도 일고,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청정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 결정체가 뒤로 돌아 숨골밑에 정좌하면 비로서 인내천, 즉 소우주가 형성된다.

이 공부는 마음을 닦는 공부이다.

호흡수, 소주천에 너무 얽메이면 안된다.


 

문) 두 번정도 불알에서 보글보글 꾸루륵 거리며 기가 움직이는 느낌이 있었다. 밑으로 새는 것인가?

 

답) 선생님 표현으로 하면 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공부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미리가서 후일 오기좋게 정지작업 하는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험들었다 생각하면 되고 무시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

 

문) 명문이 응한다고 하는데 그분은(세) 공부가 제대로 되는 것인가?

 

답) 제대로 하고 있다. 단전에서 밑으로 돌아 명문까지 갈때는 그 시간이나 시기를 전혀 모른다.

하세월 수련을 하다보면 명문에세 소식이 오는데 그때서야 뒤로 돌았음을 알게된다.

명문이 응하는 것도 몇단계가 있다. 완전히 열리면 코를 막아도 명문이 스스로 숨을 쉰다.
이것이 태식이다.

단전과 명문이 서로 응하게 되면 사타구니의 혼탁한 피를 정화시키는 속도도 빨라져 공부진전이 잘된다.

 

문) 백회와 이환궁이 시원해 짐을 느낀다.

 

답) 백회와 이환이 시원해 진다는 것은 단전이 맑아졌다는 것이다.

단전이 조식에 의해 닦이고 닦이면 맑아지고 밝아지게 되는데

그것이 이환궁으로 표출되어 시원하고 빛이나게 된다.

 

호흡수만 길게 해서는 마음이 닦이질 않고 마음이 닦이질 않으면 공부도 없다.

단전이 밝아지면 이환궁에 응하고 눈빛으로도 발현된다. 일반적인 사람의 눈빛과는 다르다.

공부가 되었는지 증명하는 방법이다. 이마에 떡 표시가 되니 말이 필요없다.

 

문) 공부하다 보면 설사가 자주 나온다.

 

답) 그럴수밖에 없다.

바깥의 찬 기운을 코로 들이마셔 단전에 쌓는데 기와 함께 탁한 것들도 함께 들어오게 된다.

이런것들을 설사등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배를 따듯하게 하면 그만큼 줄일수 있고 공부도 잘된다.

 

옛날 공부하시던 분들이 유황을 먹은 이유도 배를 따듯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유황은 풍,한,서,습을 몰아내고 배를 따듯하게 하는데 아주 좋다.


 

문) 공부를 하다보니 현상들이 점차 보이려 한다.

 

답) 현상은 철저히 무시해야 한다. 백에 하나를 맞추는것으로는 안된다.

현상에 집착하면 공부는 안된다.

무시하고 더욱 조식에 매진해야 한다. 백에 백 정확하게 볼때까지 절대 본 것을 말하지 마라.

말하면 그 기운이 사라져 버린다.

수련중 생리학적인 변화는 서로 말해도 좋으나 공부중 본 것은 절대 발설하면 안된다.


 

문) 그 기운은 무었인가?

 

답) 달의 음의 기운이다. 발설하지 않고 계속 공부를 하면 그 기운도 점차 커지서 공부에 진전을 보게된다.

말하면 그 기운이 사라져 버린다.

 

문) 공부를 하다보면 5분 정도 지나면 위에서 밑으로 기가 쭉 내려가는 느낌이 든다.

한 30분 하다가 될 듯 싶은데 졸음이 쏟아져 자버렸다. 왜그런가?

 

답)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느낌은 호흡이 단전까지 길을 내어 내려갔다는 것이다.

5분만에 그랬다면 굉장히 빠른 것이다. 잠이 오는 것은 내경우를 보니 기혈이 막힐 때 잠이 왔다.
기혈이 순조롭게 뚤리면 잠이 오지 않고 공부가 잘 된다.

기경팔맥이 다 뚫리면 무한자가발전이 이루어진다. 원튼, 원치않든 스스로 순환하게 된다.

씨앗의 한자인 子는 一 과 了로 이루어진 것이다. 주재주 알(.) 즉 하나를 완료한 사람에게 쓰는 말이다

 

문) 단전에 뜸을 뜨면 어떤가?

 

답) 조금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떠서 단전 혈이 파괴되면 기가 모이질 않는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면 공부를 할 수가 없다. 회원중에 그런분이 한분 있었다.

 


이외 다른 수련담은 기록자의 기억상 한계로 적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빠트린 부분은 여러 회원님들께서 보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부에 참고하시고 열심히들 하셔서 수련게시판을 회원 모두의 수련기로 도배를 하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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