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계좌 :  농협 221134-51-139239   예금주 총무 최성욱

명명회원 여러분.

칠흙같은 어둠속에서도 조식호흡 하나를 가슴에 품고

일호일흡 단전집중하며 보낸 세월이 20년이 넘었습니다.

지난 7년간은 불휴불식의 기치를 내걸고 회원 동지들의 각고 노력으로 정신수련계에

재가호흡수련의 뿌리를 견고하게 다지게 되었고, 일정 부분 수련 성과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준비가 완벽하진 못하나, 지난 세월 우리가 경험하고 증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잠자고 있는 씨앗에 숨결을 전달하고 영양분을 공급하여 뿌리를 내리고 싹을 띄워,

줄기를 세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세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자 합니다.

우선 가까운 우리 수련 동지들부터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많은 동지들이 수련 진전이 있었음에도 직장문제, 경제적인 문제, 교육문제등으로

수련을 중단하는 사례를 보아 왔습니다.

단전을 열고, 소주천 마지막 단계를 넘어서고, 화후, 입정 단계에 도달하려던 동지들이

어느날 갑자기 소식을 끊고 잠수를 하였습니다.

이런 연정원의 귀중한 인재들이 생계문제로 수련을 중단하는 현실을 보면서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던 지난 세월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런 동지들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다시 찾아서 그 동지들과 손을 잡고 함께 명명의 길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수련장 건립등은 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우선은 호흡수련의 맛을 경험한 동지들을 더 많이 배출해야 합니다.

수련의 모범을 보여주는 학인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조식수련의 전파속도도 빠르게 확장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명명회는 그런 인재들을 키워 세상으로 내보내는 화수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

더 늦기 전에 십시일반으로 모금하여 한명의 동지라도 손을 잡아 명명의 길,

함께 가는데 동참하여 주시라고 명명회원 동지들게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09. 06.

명명회장 서영랑 근서